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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6일 일요일

렙틴 저항성의 기전을 밝히다



(Mice fed a high-fat diet produce an enzyme named MMP-2 that clips receptors for the hormone leptin from the surface of neuronal cells in the hypothalamus. This blocks leptin from binding to its receptors. This in turn keeps the neurons from signaling that your stomach is full and you should stop eating. Credit: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과학자들이 비만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렙틴 저항성의 기전을 발견했습니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이제 충분하니 그만 먹으라는 신호를 시상하부에 전달해 식욕을 억제합니다. 하지만 비만 환자에서는 렙틴에 대한 저항성이 있어 렙틴이 분비되도 식욕이 잘 억제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잘 몰랐습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알기 밝히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에서 렙틴 저항성의 원인이 되는 MMP-2 라는 효소를 발견했습니다. 이 효소는 고지방식이를 하는 쥐에서만 발견되며 주된 역할은 시상하부의 렙틴 수용체를 잘라 렙틴이 붙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그러면 렙틴에 대한 저항성이 생깁니다. 


 연구의 리더인 라피 메이저 (Rafi Mazor, Department of Bioengineering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와 그 동료들은 흥미롭게도 MMP-2를 생산하지 못하게 유전저를 조작할 경우 렙틴 저항성이 생기지 않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물론 같은 기전이 사람에서도 통할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사람에서도 같은 기전이 통한다면 앞으로 MMP-2 inhibitor가 비만의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비만은 갈수록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나와있는 비만 치료 약물들은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새로운 기전의 약물을 계속 개발하려는데는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비만 역시 약물만으로 치료하거나 관리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아무리 좋은 신약이 개발되더라도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운동이 필요할 것입니다.


 참고 


  R. Mazor el al., "Cleavage of the leptin receptor by matrix metalloproteinase–2 promotes leptin resistance and obesity in mice,"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2018). stm.sciencemag.org/lookup/doi/ … scitranslmed.aah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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