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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4일 일요일

재협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스마트 스텐트



(It may look like a regular stent, but the smart stent has a tiny sensor to monitor for changes in blood flow, and can emit wireless signals to an external device to alert doctors of early signs of artery narrowing(Credit: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의료 영역에서 스텐트(stent)는 좁아진 곳을 확장하는 삽입형 장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좁아진 관상동맥에 금속 그물망 형태인 스텐트를 삽입해 확장하는 것입니다. 1980년대 심장 관상 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협심증과 심근 경색 같은 심각한 심장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세상 일이 다 그렇듯이 스텐트 역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스텐트 주위로 혈관 세포가 다시 자라나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가 다시 좁아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심근 경색이 다시 재발해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일이 발생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심장 속 혈관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팀은 스텐트에 매우 작은 마이크로 센서를 장착해서 주변 혈관에 문제가 생길 경우 무선 신호로 알려주는 새로운 스텐트를 개발했습니다. 스텐트의 크기가 작다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인데, 아무튼 이 작은 센서가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재협착의 징후를 정확하게 예견해서 빠르게 처치할 있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 연구팀은 돼지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공 여부는 지금 판단하기 이르지만, 아무튼 상당한 기술적 진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점차 환자의 몸에 삽입하는 형태의 센서 기술이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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